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이사야 64장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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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이사야 64장 8절)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우리를 만드셨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앞에 이사야 선지자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이사야 64:8) 이 고백은 우리의 존재 자체가 창조주의 손길 안에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의지와 능력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 마치 아무런 형체도, 생명도 없는 흙덩이가 토기장이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그릇으로 빚어지듯,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의미를 얻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깊은 겸손을 요구하지만, 동시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

우리가 진흙이라는 인식은 우리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끊임없이 죄와 허물에 넘어지는 존재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러한 우리의 실상을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관계를 '아버지'로 선언합니다. 이는 우리가 토기장이의 손에서 빚어지기만 한 무기물적인 존재가 아니라, 관계를 맺으시는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품으시는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자녀로서, 토기장이의 손에 맡겨진 진흙으로서, 그분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따라야 할 운명입니다. 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감싸 안으시는 은혜의 시작입니다. 🙂

오직 성경은 이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고 유지되는지에 대해 분명히 가르칩니다. 우리의 됨됨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이 구절은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공로나 노력에 근거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어떤 흙으로 어떤 그릇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그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인간의 어떤 선행이나 신앙의 노력으로도 얻을 수 없는,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물입니다. ✨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결국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 진흙처럼 부서지기 쉬운 우리의 본질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씻기시고, 우리를 토기장이의 손에서 다시 새롭게 빚으시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그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만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의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씻기시고 새롭게 빚으시는 은혜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존재 이유와 영원한 소망을 발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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