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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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4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장 24절)는 말씀은 우리 신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이나 결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 죄악된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미 처리되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또한 죽은 것입니다. 이 죽음은 단순히 육체적인 소멸이 아니라, 죄의 권세와 그로부터 비롯되는 모든 정욕, 즉 하나님을 거스르는 모든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합니다. 😉

“정”(πάθη)이라 번역된 헬라어는 단순히 일시적인 감정이나 충동을 넘어, 우리 존재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우리의 삶을 지배하려는 강력한 경향성과 욕구를 포함합니다. “욕심”(ἐπιθυμία) 또한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우리 자신만을 추구하게 만드는 모든 종류의 탐욕과 갈망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본래 모습이었고, 그리스도 없이 살아갈 때에는 우리를 죄의 종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이 죄악된 본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이미 심판받고 무력화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정과 욕심에 얽매여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의지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주어지는 자유입니다. ✨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라는 것은 바로 이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죄 때문에, 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그분과 함께 죽고 그분과 함께 다시 살아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옛 모습, 즉 죄와 욕망에 사로잡혔던 모습은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값을 치르셨을 뿐만 아니라, 죄의 권세 자체를 깨뜨리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본성에 순종하며 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의지로 죄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이러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집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우리의 옛 사람과 그 정과 욕심은,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분의 은혜 안에 거할 때마다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고 점차 힘을 잃어갑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굳게 붙잡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유일한 구원이요, 참된 자유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새로운 삶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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