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시편 55장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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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저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시편 55장 20절)

시편 55장 20절은 "저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도다"라고 선언하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여기서 '화목한 자'는 단순히 평화로운 관계에 있는 사람을 넘어, 하나님과의 언약을 통해 평안을 누리는 신실한 백성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언약의 백성을 향해, 혹은 그 언약 자체를 향해 손을 드는 행위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배신 행위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자신의 이익이나 욕망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관계를 뒤엎을 수 있는지, 또한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등을 돌릴 수 있는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인간의 죄성은 우리의 노력이나 선행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오직 성경은 인간의 이러한 죄성을 명확히 지적하며, 우리 스스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증거합니다. 😊

이러한 인간의 배반과 불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거두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직 은혜(sola gratia)의 복음입니다. 우리의 어떤 공로로도, 어떤 행위로도 얻을 수 없는 구원을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신실하시며, 당신의 언약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비하셨습니다. 이 사실 앞에 우리는 겸손히 무릎 꿇을 수밖에 없습니다. ✨

오직 믿음(sola fide)으로 이 놀라운 은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깊고 우리의 배반이 아무리 클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모든 죄를 덮고도 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위나 감정, 혹은 스스로의 의로움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증거하는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할지라도, 그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신실하시며, 당신을 믿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

결국 시편 55장 20절이 말하는 배반의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죄의 권세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오직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입니다. 우리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당신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과의 화목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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